중국 노점서 호랑이·낙타 도살 판매 '경악'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에서 호랑이와 낙타를 노점에서 도살·판매하던 상인들이 적발됐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시 경찰이 중국 1급 보호동물인 야생 호랑이 10마리가량을 밀렵해 현장에서 도살, 불법 판매한 상인을 적발했다.
이 상인은 밀렵꾼으로부터 죽은 호랑이를 사들여 이를 먹으려는 고객들에게 현장에서 즉석 해체·판매해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노점에서 죽은 호랑이를 부위별로 해체 작업을 하고, 판매하는 사진들이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충격을 줬다.
또 허난(河南)성 쉬창(許昌)시에서 한 음식점이 낙타를 우리에 가둬 놓고 도살해 판매한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음식점 주인은 낙타 머리는 500위안, 낙타 일반 부위 는 1근(500g)에 35위안씩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적힌 가격표를 붙여놓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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