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 증시는 올해 첫 거래일인 2일(미국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9.92포인트(0.06%) 상승한 1만7832.9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24포인트(0.20%) 떨어진 4726.81을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0.70포인트(0.03%) 하락한 2058.2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하락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자 점차 상승 동력을 잃으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장 마감을 앞두고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은 줄었고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월 가의 연말연시 연휴로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대폭 줄었다.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55.5로 발표했다. 전월의 58.7보다 하락한 것이고 전문가 예상치인 57.1에도 못 미쳤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지난달 PMI가 50.6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의 지난달 PMI 확정치가 5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확정치 54.8를 하회하는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면 경기확장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위축으로 간주한다.
한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건설지출은 0.3% 감소한 연율 9750억달러(계절 조정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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