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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거점에서 에볼라 발생설 확산…WHO 진위 확인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7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 거점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라크와 쿠르드 언론을 인용해 IS 소속 무장대원 몇 명이 에볼라 증세를 보여 북부 거점도시인 모술의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극소수이긴 하지만 IS 대원들 중에는 에볼라 창궐지역인 서아프리카를 거쳐서 온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이같은 정보의 진위 확인을 위해 IS 점령지역 내 관계자들과 접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 페이그 WHO 대변인은 인터넷 매체 매셔블에 "이라크 정부로부터 에볼라발생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에볼라 초기 증상으로 알려진 고열·구토 등은 말라리아나 황열병 등과 비슷한 만큼 오진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데일리 메일은 다만 서방 의학을 불신하는 IS 점령지역에 에볼라에 대응할 인력과 시설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환자 발생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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