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女, 부자男 유혹에 잘 넘어가…중국·홍콩女보다 돈 더 밝힌다"

자료사진

"한국女, 부자男 유혹에 잘 넘어가…중국·홍콩女보다 돈 더 밝힌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가 고급차를 타고 접근한 낯선 남성에게 실험 대상 한국 여성 전원이 넘어갔다며 '한국 여성이 돈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중국 포털 '왕이' 자동차 채널이 중국판 유튜브 투더우왕이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 홍콩, 한국 수도 서울 3개 도시에서 고급차를 탄 남성이 접근했을 때 여성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을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일 전했다.

해당 실험에서는 실험남이 고가의 자동차를 타고, 늦은 밤 유흥가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젊은 여성에게 접근해 태워주겠다고 제안한 뒤 여성들이 승낙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베이징에서는 여성 7명 중 5명, 홍콩에서는 7명 중 6명, 서울에서는 7명 중 7명 전원이 모르는 남성의 차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왕이는 '실험 대상 한국인 여성 100%가 모르는 남성에 탑승한 것은 놀라운 결과라면서 3개 도시에서 한국 여성이 가장 돈을 밝히는 것 같고, 중국 일부 여성이 금전의 유혹을 잘 물리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 실험 대상 한국인 여성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허영과 탐욕, 물질만능주의가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실험은 베이징에서는 궁런체육관 인근 유흥가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홍콩과 서울에서는 어디서 진행됐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