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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가 인수한 아이엠투자證, 신용등급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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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인수한 아이엠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이 오를지 주목된다.


3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아이엠투자증권(A0)을 신용등급 상향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이는 조만간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메리츠종금증권(A+)은 지난 10월15일 예금보험공사 등과 아이엠투자증권 지분 52.1%를 171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대주주 변경 승인을 받음에 따라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이 커졌고, 향후 메리츠종금증권과의 합병으로 사업 기반 및 경쟁력 제고도 예상된다. 또 메리츠종금증권의 신인도를 바탕으로 재무적 융통성도 확대됐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평가전문위원은 "부동산금융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으로의 최대주주 변경 및 합병 결정으로 인해 부동산금융과 관련한 투자은행(IB)부문에서의 사업 기반 확대 및 경쟁 지위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도 메리츠종금증권과의 합병으로 자기자본 규모가 약 1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위험완충능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동성 위험 역시 매우 낮은 수준으로 판단했다.


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오는 5월31일 아이엠투자증권을 흡수합병할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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