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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압사사고 사망자 3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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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2014년 마지막 날 발생한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36명으로 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상하이 현지시간 1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 숫자가 36명이라고 전했다. 사망자 숫자가 앞서 보도된 것보다 1명 늘었다.


다친 사람은 4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13명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현지 매체는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숫자가 향후 더 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자와 부상자 대부분이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상하이의 유명 관광지인 와이탄의 천이 광장에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누군가 가짜 돈을 뿌리면서 발생했다. 신년맞이 행사장 인근 고층 건물에서 달러처럼 보이는 쿠폰이 뿌려졌고 이를 주우려는 군중들이 몰리면서 서로 뒤엉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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