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캠코형 혁신을 더욱 구체화해 차원 높은 공적서비스 창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지난해 캠코는 리스타팅 캠코 선언과 'DOT 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해 캠코형 혁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이를 확산해 캠코의 새로운 대도약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와 함께 "체납조세정리, 국유지 위탁관리, 기업부실자산 인수 및 정리 등 공익가치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캠코가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는 '국가자산관리'를 정점으로 단순화해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적자산관리기관이라는 사업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는 ▲국·공유재산 관리강화 및 개발 활성화 ▲국세체납 위탁징수 확대 ▲정책금융기관 부실채권 통합관리 확대 ▲선박매입을 통한 해운산업 구조조정지원 ▲중소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그는 "금융회사 재무건전성 제고와 중소기업 및 해운업계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부산으로 이전해 공식업무에 돌입한 만큼 현지화에 조속히 정착하자는 말도 더했다. 홍 사장은 "2014년은 공공기관 정상화, 부산으로의 본사이전 등 내외부적 경영환경 변화가 많았지만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됐다"며 "올 한 해 화합과 혁신을 통해 부산에서 새로운 반세기를 만들고 부산 1세대로서 안정적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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