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태국 수도 방콕을 30일(현지시간) 출발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화물칸에서 이상이 발견돼 이륙 직후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에어아시아 FD3254편은 이날 오전 11시10분 방콕 돈므앙국제공항을 이륙해 북동부 콘캔으로 향하던 중 조종사가 화물칸에서 '심각하지 않은 이상'을 감지해 공항으로 회항했다.
에어아시아는 성명을 통해 "안전과 관계된 사항이어서 자세한 조사를 위해 회항했다"면서 "정비사들이 해당 여객기를 조사했으나 여객기 안전을 위해할 어떤 요소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대변인은 "조종사들이 화물칸에서 소음이 나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소음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회항 여객기는 정비사들이 기술적인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다시 출발해 당초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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