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년 2월까지 전문 강좌 등 교육…도시재생 전문가 양성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민선 6기 광주 남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푸른길 광주명소 만들기’ 등 구정 주요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된 ‘남구 제1기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양림권역, 백운권역, 주월권역, 효덕권역, 방림·봉선권역, 월산권역 등 6개 권역별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주민 등 수강생 7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년 2월까지 7주간 주제·권역별로 나눠 강의 및 현장 답사를 다녀오게 되며 도시재생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벤치마킹 하는 기회가 갖게 된다.
이와 함께 김항집 광주대학교 교수의 ‘마을만들기와 도시재생’, 김미향 전남대학교 교수의 ‘도시공간과 문화적 관점에서 본 여성친화도시’, 심용주 행복한 도시농촌연구소장의 ‘도시재생 어떻게 할까?’ 등 도시재생과 관련한 5개 강좌를 공통으로 수강할 예정이다.
남구는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제출된 우수 아이디어를 푸른길 권역 광주명소 만들기 사업 기본계획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
남구 관계자는 “‘남구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단순한 이론 위주가 아닌 실제 도시재생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며 “지역적 특색이 뚜렷한 6개 권역에 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미래상을 그리는 행정 전문가로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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