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30일 동대문 쪽방촌에서 겨울나기 먹거리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시스 임직원 및 경기모금회 직원들 그리고 경희대학교 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동대문 쪽방촌을 찾아 방문 봉사를 진행했다.
평소 노블리스 오블리쥬를 실천하고 있는 최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3년째 연말에 쪽방촌 봉사활동을 하며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희대학교 임직원들과 경희의료원 봉사단도 함께 참여했다. 경희의료원의 경우 최신원 SKC회장이 올해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게 되어 최신원 회장이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뜻을 같이 하게 됐다. 경희의료원은 한의사와 간호사들로 구성된 총 12명의 의료 봉사단을 조직해 쪽방촌 320여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진맥을 하고 침을 놓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쉽게 놓일 수 있는 쪽방촌에 의료 봉사를 펼쳤다.
SK텔레시스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라면 1박스와 참치캔, 캔햄 등 쉽게 조리를 해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구성해 320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했다.
최 회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직원들에게 "나라경제마저 얼어붙은 추운 겨울이 되고 있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온기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과 SK텔레시스 임직원, 경기모금회 직원들의 쪽방촌 방문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로 매년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에 봉사활동으로 뜻 깊은 마무리를 하자는 의미로 쪽방촌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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