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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시장확대 통한 실적개선세 기대<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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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0일 포티스에 대해 고사양 셋톱박스 시장 저변 확대에 따라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고사양 셋톱박스 전문 제조업체인 포티스는 작년 실적 부진을 딛고 올해 안정적인 외주생산업체를 확보했다"며 "향후 고사양 셋톱박스 시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돼 매출확대를 통한 실적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객사 확대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포티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6% 감소한 23억원, 영업손실은 27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되며 상반기에 이어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올해 7월 인도 현지업체에 20만대 셋톱박스 신규 공급계약을 맺는 등 아시아 지역 매출 증가로 내년도에는 흑자 전환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기존 일반TV에 사용되는 SD(Standard Definition)급 화질의 셋톱박스는 점차 감소하고 HD급 화질과 위성, 케이블, IP방송 등을 모두 지원하면서 웹검색 등도 가능한 고사양 셋톱박스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며 "안정적 외주생산업체 확보와 고객사 재고도 소진되고 있어 내년도에는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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