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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45%, 결혼 후 가장 행복한 순간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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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가장 후회한 순간 "자유롭지 못하다"

기혼자 45%, 결혼 후 가장 행복한 순간 '임신과 출산' 기혼자 45%, 결혼 후 가장 행복한 순간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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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기혼자의 절반 가까이가 결혼 후 가장 행복한 순간을 '임신과 출산'으로 꼽았다.

인구보건복지부협회가 30일 공개한 저출산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5.8%가 결혼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임신과 출산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족여행과 가족대화(29.2%)와 가정경제가 좋아졌을 때(14%) 순이었다.


결혼 후 가장 후회했던 순간은 '자유롭지 못하다'가 23.5%로 나타났다.

행복한 결혼을 위한 배우자의 조건에는 42.7%가 '비슷한 가치관과 인생관'을 꼽았다. 성격이 33.1%, 안정된 직업 10.8%로 뒤를 이었다.


이혼하고 싶은 순간은 배우자의 성격과 가치관 차이가 47.8%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문제도 20.9%에 달했다. 시부모 등 주변사람의 간섭(18.8%)도 이혼을 생각하는 요인이었다.


결혼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3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내년 목표로는 절반이 넘는(56.5%) 응답자가 '나와 가족의 건강'을 답했고, 경제적 풍족(30.1%)과 직장 내 승진(9.2%), 자년의 학업증진(4.2%) 등의 순이었다.


손숙미 인구협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을 알 수 있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길 바라며, 출산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의 기혼남녀 249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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