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호주 공군이 자바해 수색현장에서 발견한 물체가 실종된 에어아시아의 잔해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수라바야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물체를 확인했으며 이 물체가 실종 여객기의 잔해라고 확인할만한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선박 15척과 항공기 30대가 해당 지역을 수색하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기상조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 해상 수색 작업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름이 에어아시아에서 나온 항공유인지 아니면 선박에서 흘러나온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주 공군 해상 초계기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잔해 추정 물체를 자바해에서 발견했다고 보고했으며, 인도네시아 당국이 정확한 확인을 위해 현장에 수색대를 보낸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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