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수시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 일행을 접견하고 환담했다.
스와라지 외교장관은 제8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참석차 방한했으며 내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한 추진에 대한 협조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박 대통령을 만났다.
접견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월에 인도를 방문했을 때 정말 한국과 인도는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점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며 "이번에 장관님이 한국을 방문하셔서 안보실장, 외교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두루 면담을 하시면서 양국 관계를 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스와라지 외교장관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신 것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말씀하신 대로 한국과 인도의 관계는 아주 강한 기반 위에 구축되어 있다. 앞으로 나아가면서 심화시키고 발전시킬 여지가 아주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월 전화통화, 11월 EAS(동아시아 정상회의) 한·인도 정상회담 등 계기를 통해 내년 상반기 모디 총리의 국빈 방한을 제안한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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