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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내년 연봉 1.1억원…전년比 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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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내년 연봉 1.1억원…전년比 29.4% ↑ 넥센 히어로즈 오른손투수 문성현[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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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오른손투수 문성현(23)이 1억1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구단은 29일 "금일 문성현과 내년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1억1000만원은 문성현이 올해 받은 8500만원에서 2500만원(인상률 29.4%)이 인상된 금액이다.


선린중과 충암고를 거쳐 2010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문성현은 올해까지 다섯 시즌을 넥센에서만 뛰며 통산 112경기에서 21승 26패 4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즌 도중 2군 내려가는 등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스무 경기에 등판해 9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1을 올렸다.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승이자 팀 내 토종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를 챙겼다.

문성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올 시즌 중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을 때가 생각난다. 중요한 시기에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팀에 미안했고 개인적으로도 더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러나 얻은 것들이 많았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스프링캠프 동안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두 번째는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키고 마지막은 기복 없는 투구로 올해 놓친 10승을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넥센은 내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마흔여섯 명(군 입대·군 보류·신인·신고·외국인선수·자유계약(FA) 선수 제외) 가운데 마흔두 명(91.3%)과 재계약을 마쳤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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