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영화관 '메가박스' 중국에 팔리나…中 투자그룹 인수 시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나라 대표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박스가 중국 자본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의 최대주주인 맥쿼리펀드가 중국계 투자회사인 오리엔트스타캐피털을 포함한 중국계 미디어그룹 컨소시엄을 메가박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이 제시한 메가박스 지분 100%의 인수가격은 5700억원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 대주주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갖고 있는 2대 주주 제이콘텐트리가 한 달 내에 인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중국 자본의 메가박스 인수가 확정된다.
메가박스는 맥쿼리펀드가 50%, 제이콘텐트리가 46.3%, 여환주 메가박스 대표가 3.7%의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
오리엔트스타캐피털은 중국에서 멀티플렉스 체인을 운영하는 미디어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메가박스 중국, 안 돼" "메가박스 중국, 넘어가면 안 되는데" "메가박스 중국, 아쉽다" "메가박스 중국, 메가박스 자주 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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