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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요계, 대형 신인들의 각축전…레드벨벳·위너·갓세븐 경쟁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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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요계, 대형 신인들의 각축전…레드벨벳·위너·갓세븐 경쟁 '짜릿' 레드벨벳 위너 갓세븐(위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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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2014년 한 해에도 신인들이 대거 가요계에 등장했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이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상황. 현재 아이돌 등 가수 육성 과정이 점점 시스템화 되면서 스포트라이트가 한국의 3대 기획사로 쏠린 가운데, 각 기획사들은 오랜 기간 야심차게 준비해 온 신인 그룹들을 선보이며 팬덤을 끌어올렸다.

▲ SM의 야심작 '레드벨벳'…상큼 발랄한 소녀들 매력에 '풍덩'


2014년 가요계, 대형 신인들의 각축전…레드벨벳·위너·갓세븐 경쟁 '짜릿' 레드벨벳

3대 기획사 중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이라는 이름의 소녀들로 팬들을 찾았다. 데뷔곡은 지난 8월 발표한 '행복'. 이는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경쾌한 리듬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자는 공감 가는 노랫말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또 멤버들은 머리끝을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컬러로 염색하는 등 톡톡 튀는 모습과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레드벨벳은 '행복'으로 데뷔 시작부터 탄탄하게 기반을 쌓았으며, 이는 이후 두 번째 싱글 'Be Natural'의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됐다. 멤버들은 'Be Natural'에서는 발랄함과는 또 다른 성숙한 숙녀의 모습으로 변신에 성공, 다양한 콘셉트의 매력으로 하여금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 위너, 오디션 프로그램의 '승리자들'…말이 필요 없는 '올해 최고의 신인'

2014년 가요계, 대형 신인들의 각축전…레드벨벳·위너·갓세븐 경쟁 '짜릿' 위너


위너는 그야말로 올해 가장 화제를 몰고 온 가수들 중 하나다. 워낙 폭풍 같은 인기를 구가한 탓에 붙은 별명은 바로 '괴물 신인'. 이들은 작년 Mnet 'WIN: WHO IS NEXT'을 통해 선발됐다. 이후 약 1년의 준비 끝에 지난 8월 데뷔 앨범 '2014 S/S'을 발표, 타이틀곡 '공허해'로 활동을 시작했다.


'공허해'는 데뷔 약 일주일 만인 8월 21일 '엠카', 22일 '뮤직뱅크', 24일 '인기가요'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8월 24일 '인기가요'에서는 '공허해'와 더블타이틀곡인 '컬러링'이 시크릿의 '아임인러브'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런 활약은 '2014 MAMA'에서 신인상으로 돌아왔다. 현재도 앞으로 남은 시상식들의 신인상에 위너가 얼마나 더 이름을 올릴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JYP에는 갓세븐이 있다, 끼 넘치는 힙합돌…'인기는 내가 최고!'


2014년 가요계, 대형 신인들의 각축전…레드벨벳·위너·갓세븐 경쟁 '짜릿' 갓세븐


2014년 시작부터 흘러나온 소문. 그것은 바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새 남성 아이돌그룹이 데뷔한다는 것. 가요팬들은 두말 할 필요 없이 멋진 남자들인 투피엠, 투에이엠 등을 배출한 걸출한 기획사의 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 했다. 그리고 베일은 벗은 이들이 바로 갓세븐의 일곱 멤버들이다.


이들은 아쉽게도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진 못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데뷔곡 '걸스걸스걸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지 이틀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녔다. 6월 내놓은 'A(에이)'의 경우 지난 10월 기준 뮤직비디오 클릭 수 1000만 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 갓세븐은 '2014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신인상 자리를 놓고 위너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인기투표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순위가 뒤바뀌는 상태. 음악팬들은 갓세븐의 인기가 '괴물 신인' 위너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표하고 있다.


▲ 미래의 전설의 될 신인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레드벨벳, 위너, 갓세븐 모두 자신들의 개성에 따라 다른 활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는 지표에 따라 그 인기에 차등이 생길 수 있으나 중요한 건 이들이 각자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 젊은 연령대의 그룹들 덕분에 올 한해에도 가요계는 풍요로웠다고 말할 수 있다. 이들의 활약이 이어져 언젠가는 '레전드'의 타이틀에 근접할 수 있길 바란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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