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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골프선물 뭐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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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으로 만든 병따개, 스타 친필사인카드 등 성탄절 이색선물 총집합

크리스마스 "골프선물 뭐가 좋을까?" 소그래스TPC에서 건진 공으로 만든 병따개, 골프스타의 친필 사인이 든 엽서, 골프공 특허 그림, 수제 머니클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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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골퍼들을 위한 성탄절 선물은 어떤 게 좋을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골퍼라면 누구나 보는 순간 심장을 뛰게 할 아이템들을 모았다. 굳이 없어도 될 물건이지만 아이디어가 독특하다. 국내에 들어온 물건은 많지 않지만 온라인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여기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조사한 골퍼들이 받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덤으로 소개한다.


▲ "그냥 병따개가 아니야"=병따개다. 재미있는 액세서리를 만드는 '토큰 아이콘'이라는 회사에서 제작했다. 골프공 3개를 나란히 이어붙인 손잡이에 병따개가 달려 있다. 모양만 재미있는 게 아니다. '시그니처홀'로 유명한 소그래스TPC 17번홀을 감싸고 있는 워터해저드에서 건져 올린 공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이 골프장이 바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격전지다. 어렵기로 소문난 17번홀은 아일랜드 그린으로 조성된 파3홀이다. 이 병따개에 타이거 우즈(미국)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빠뜨린 공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85달러(9만3000원)다.


골프스타들의 사인 카드도 선물 리스트에 올랐다. 우즈와 매킬로이,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 그래엄 맥도웰, 나탈리 걸비스 등 유명 스타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엽서다. 일부 엽서에는 각 선수들이 기억할 만한 경기에서 입었던 옷조각을 붙여 가치를 더했다. 5장 한 세트에 600~650달러, 엽서치고는 엄청나게 비싸다. 어퍼데크라는 회사는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티셔츠와 깃발, 사진 등을 판매하고 있다.


골프 특허 설계도는 어떨까. 집이나 사무실에 걸 수 있는 색다른 그림을 찾고 있다면 딱이다. 1902년 미국 특허를 받은 골프공 특허 그림은 사이즈와 액자종류에 따라 20~100달러다. 파인아트아메리카에서는 골프채 기술 특허 등 골프용품에 관한 수많은 특허 그림이 있다. 액세서리 가운데서는 브룩스브라더스의 머니클럽이 단연 눈에 띈다. 순은의 수작업으로 제작된 차별화된 주얼리다. 98달러(10만7000원)다.


▲ 가장 갖고 싶은 선물은 '페블비치 여행권'=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골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단연 '골프휴가'다. 페블비치를 비롯해 사이프러스포인트, 그린브리어, 머틀비치, 토리파인스, 미션힐스, 세인트앤드류스 등 지구상의 명코스들의 떠나고 싶은 여행지 목록에 속속 진입했다.


2위는 가족과 함께 라운드하기다. 자녀는 물론 멀리 있는 형제들과 함께 모여 골프를 치고 싶다는 바람이다. 신형 골프채가 3위다. 내년에는 타이틀리스트 915시리즈, 브리지스톤골프의 J915 드라이버, 핑골프의 G30 드라이버가 필드를 활보할 전망이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선택한 나이키 베이퍼 시리즈도 골퍼들이 선망하는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4위는 모든 골퍼의 염원인 '홀인원', 5위는 골프회원권이다.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품목이던 골프회원권은 최근 가격이 낮아진 데다 1년짜리 이용권 등 형태가 다양해져 가능해진 선물이 됐다. 선물할 수는 없지만 받고 싶은 선물 6위가 '골프 기량'이라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내기골프에서 돈 딸 수 있는 안정적인 실력"과 "클러치 퍼팅에서 흔들리지 않는 멘털" 등의 구체적인 의견까지 곁들였다.


7위는 메이저대회 입장권, 8위는 프로 선수들로부터 받는 레슨이다. 9위 역시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 선물이다. 바로 스크린골프 기기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전 세계 베스트 코스를 라운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클럽을 휘두를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 단독주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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