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 소재로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댈러스 등 일부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니 픽처스측은 또 극장 개봉이외에 온라인 비디오 트리밍등을 통해서도 이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니 픽처스는 ‘인터뷰’ 공개를 앞두고 대규모 해킹 사건과 협박에 굴복, 성탄절 극장 개봉 계획을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이에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물론 할리우드와 정치권 등은 “테러 위협에 굴복한 것은 잘못된 행위”라며 강력히 비판해왔다.
지난 19일 미국 연방수사국(FBI)는 이번 소니 해킹은 북한 당국의 소행이라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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