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극복 T/F” 구성 및 전 직원의 투자요원화 가동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은 금년도 투자유치 실적을 결산하고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 및 활동계획을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세월호 참사, 산단개발 지연, 엔저로 인한 일본기업 유치 어려움, 주력산업인 철강금속 분야 침체, 미국 반덤핑 관세 및 금리인상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985억원의 약 2배인 1조 3,915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고 3,42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경제청은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투자설명회 26회, 해외IR 17회, 잠재투자가 초청 설명회 46회, 방문상담 255회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687개 구축, 업종별 전략카드 25개를 정비하여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위기극복 TF팀”을 구성해 “전 직원의 1인 1기업 투자유치 및 투자 요원화”하여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공세적으로 전개해왔다.
그 결과 금호석유화학 1,220억, 이멕스아이엔시 329억, 샘소슬 230억 등을 투자하였고, 또한 지에스디케이 9백만불, 비즈포스트그룹 1천만불 등 20백만불의 FDI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비즈포스트와 외국인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2,200억원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으며, 총 29개 기업에 5,920억원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2020년까지 250억불 달성을 위해 내년도 정량목표를 20억불로 설정하고 “바이오소재 발굴 및 기능성화학소재단지조성”, “첨단?제조기업 집중유치” ,“신재생에너지 관련 앵커기업 유치”, “복합물류 및 냉동냉장 물동량창출업체 유치” ,“특화된 권역별 해외 투자유치”를 위하여 “1인 1기업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운영, 많은 기업이 우리지역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후 179개 기업 141억불의 국내외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3만 4,75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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