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차기 국회도서관장에 이은철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사진)가 내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야당 몫인 국회도서관장직에 그동안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야권 인사 또는 당내 인사를 선임해왔으나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이번에는 외부 인사로 임명했다.
국회도서관장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두 달 동안 네 차례 회의를 거쳐 국회도서관장 후보자 1인으로 이 교수를 추천위원 만장일치로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당내 인사로 임명하던 국회 도서관장직을 외부 인사에 개방하고 지난달부터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추천위 측은 "이 후보자는 추천위원 토론 과정에서 리더십, 전문성, 개혁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1950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한국문헌정보학회 회장, 국회도서관발전자문위원장, 한국도서관협회장, 대통령 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 전국사립대 도서관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