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프로골퍼 백규정 선수에게 전 노선 최상위 클래스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아시아나는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백규정 선수와 '홍보대사 위촉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는 향후 1년간 백규정 선수와 백 선수의 부모에게 아시아나가 취항하는 전 노선의 최상위 클래스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시아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백규정 선수는 2012년 프로에 입문해 올해 'KLPGA넥센 세이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KLPGA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 'KLPGA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챔피언십 우승' 등 한국여자프로골프 무대를 휩쓸어 '2014 KLPGA TOUR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특히 백 선수는 지난 10월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최된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TOUR) 대회인 'LPGA TOUR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부터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백규정 선수와 아시아나가 좋은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백 선수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는 현재 최경주, 김효주, 추신수 등 해외에서 활동하며 국위 선양에 힘쓰고 있는 한국 스포츠 스타들을 후원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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