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부터 달랐던 천우희의 과거, 필모그래피 봤더니…대단하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천우희의 과거 필모그래피가 화제다.
천우희는 지난 2011년 7월에 개봉한 '써니'에서 본드를 마시는 소녀 상미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전학생 나미(심은경)를 살벌하게 협박하거나 본드를 흡입한 채 광기 어린 연기를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수상자로 호명된 천우희는 너무 놀란 나머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무대에 오른 그는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이수진 감독과 열악한 환경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배우들, 관객 한 분 한 분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천우희는 하루아침에 주목 받은 배우가 아니다. 2004년에 영화 '신부수업'의 단역으로 출발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써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오랜 기간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다 초조했던 시기에 만난 원탑 주연영화 '한공주'에 온 정성을 다했다. 또한 올해 개봉한 '우아한 거짓말'과 '카트'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를 펼쳤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우희 과거, 대박이다" "천우희 과거, 예쁘다" "천우희 과거, 파이팅" "천우희 과거, 짱짱" "천우희 과거,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