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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모든 카드사 간편결제로...빅3 카드사 '원클릭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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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B·BC 이어
이달말 신한·삼성·현대카드도 '원클릭 결제 서비스' 시행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내년부터 웹에서 신용카드를 통한 온라인 결제가 간소화 된다. 국내 대부분 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구축한 가운데 빅3카드사인 신한ㆍ삼성ㆍ현대카드가 '원클릭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이르면 이달말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원클릭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면 최초 결제 정보 등록 후 아이디(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해진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ㆍ삼성ㆍ현대카드는 공동으로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삼성카드부터 이달 말 서비스를 시작한다. 3개사의 서비스는 롯데카드의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진행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3개 카드사 시장점유율은 약 43%로 롯데카드까지 합치면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신한ㆍ삼성ㆍ현대카드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앞선 롯데카드의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와 절차가 같지만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결제가 진행된다. 기존 원클릭 서비스보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을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부분은 보안성에 더욱 초점을 둔 것이라고 해당 카드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7일 회원이 최초 1회 결제정보를 등록한 후 국내 인터넷, 모바일 쇼핑몰에서 회원 로그인만 하면 추가 인증절차와 금액에 제한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롯데카드 원클릭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롯데그룹사 온라인몰과 G마켓, 옥션, 11번가, CJmall, GS SHOP 등 온라인 쇼핑몰 15개사다.


BC카드는 '액티브엑스(ActiveX)'를 설치할 필요 없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초 카드 정보 등록 후 추가 입력이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이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는 방식이다. BC카드 카드망을 이용하고 있는 우리카드 및 지방은행계 카드사들도 빠른 결제가 가능해진다.


KB국민카드는 KG이니시스와 함께 '케이페이'를 지난주 오픈했고 LG유플러스와 함께 '페이나우'를 론칭 할 계획이다. 케이페이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컴퓨터나 모바일기기에 등록해 미리 설정해 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한 방식으로 결제가 진행된다. 하나카드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모비페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초 카드 결제 정보를 등록 후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올해 말까지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라고 각 카드사에 권고한 상태"라면서 "별 다른 보안 문제없이 약관 심사 통과 후 이르면 삼성카드부터 이달 말 서비스를 진행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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