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손끝, 발끝, 머리끝에 온기를 선물하는 '끝장잡화'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CJ몰과 소셜커머스 CJ오클락에 따르면 11~12월 동안 장갑을 비롯한 방한 잡화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 ‘손끝’ 지켜주는 장갑, 유명 브랜드 제품 위주로 상승세
선물의 품위를 지킬 수 있는 유명 브랜드 장갑들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그 중 스마트폰 터치 인식 가능 소재, 부분별 방한소재가 적용된 멀티 상품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CJ오클락에서는 메트로시티와 골프웨어로 유명한 잭니클라우스의 스마트폰 터치 상품 판매율이 전년 비 324% 상승하며 전체 장갑분야 매출을 이끌고 있다. 메트로시티 스마트폰 장갑(2만5,000원대)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라스퍼 소재 안감의 보온성을 이점으로 현재까지 6100개 이상 팔렸고, 손목부분 털 안감이 고급스러운 잭니클라우스 모직장갑 스마트터치(1만6000원대)도 매출 급상승세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CJ오클락에서는 엘르, 레노마 장갑을 최대 67% 할인이 적용된 9900원에 구매 가능하며, 무크, 세인트스코트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 ‘발끝’ 온기 담당, 낮은 굽의 방한신발 & 발토시
발 보온 유지는 신체 온도와도 직결된다. 방한용 신발이 부모님 겨울철 건강을 신경 쓰는 이들의 연말 선물 인기 아이템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빙판길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길바닥에 밀착돼 접지력을 높인 낮은 굽의 부츠류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CJ몰에서는 아놀드파마 천연 소가죽 방한화를 4만2000원대에 판매 중이다. 인터그랄 폴리우레탄 바닥창을 사용했고 신소재 밍크보아털로 푹신푹신한 착화감과 보온력을 느낄 수 있다. 남성, 여성용 모두 구비돼 있어 부모님 선물로 제격이며 아이젠과 깔창을 추가로 증정한다. 아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CJ몰에서 진행 중인 토박스 겨울부츠 특가 할인전에 주목해 보자. 조그독, 문부츠 브랜드 패딩부츠를 최대 3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발토시라고 불리는 레그워머도 실속 선물로 꼽을 수 있다. 패딩, 퍼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패션 포인트 역할도 톡톡히 한다. CJ몰에서는 푸마 골프의 여성 패딩 발토시를 9만원대에, 쿠키세븐 퍼 발토시는 3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머리 끝’ 머플러, 귀마개, 멀티 넥워머 등 특색 있는 아이템 인기
무난한 연말선물의 대표상품인 머플러를 비롯해 머리 등 겨울철 노출이 불가피한 신체부위 끝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선물도 눈 여겨 볼 만하다. 특히 두건과 모자를 하나로 연결해 칼바람을 막아주는 넥워머, 분리형 귀마개 등이 어깨 위 방한선물로 인기다.
루프(밧줄) 형태의 디자인으로 패션피플들의 주목을 받은 넥러쉬 머플러, 노블밍크의 천연 라쿤 머플러 등 특색있는 제품들은 트렌디한 젊은 여성들을 위한 선물로 제격이다. 각각 5만원대, 6만원대에 CJ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오클락에서 판매하는 루이까또즈 베이비울 머플러(3만8천원대)는 무난한 스타일로, 예의를 갖춰야 하는 대상에게 선물하기에 좋다.
또 CJ몰에서는 두건과 모자 일체형 젠사 멀티 넥워머를 2만7000원에 판매하며, 가수 유이가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분리형 가온스토어 양모 베이직 플리스 귀마개는 1만2750원에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패션잡화는 연말연시 누구나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카테고리로, 이맘때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다”며 ”특히 올해는 방한 기능성과 패션 센스까지 선보일 수 있는 ‘끝장잡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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