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우대받는 교통환경 조성 인센티브 평가서 최우수구 선정, 6000만원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서울시의 교통분야 인센티브 평가인 ‘사람이 우대받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사업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6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교통수요관리, 주차환경개선, 보행친화도시 조성, 교통안전과 교통질서 확립 등 주요 교통정책 4개 분야, 22개 지표에 대해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의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 이루어졌다.
양천구는 특히 교통혼잡과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공교통의 새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벌였다.
또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등 10개소에 나눔카를 추가 배치하는 등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향상을 도모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차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공사, 스쿨존 연계 이면도로 개선공사, 보행 전용거리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 것과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등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천구는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내 3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김수영 구청장은 “사람이 우선인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안전한 도시기반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과제다. 이번에 받은 소중한 인센티브는 다시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구민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천구는 이번 평가 뿐 아니라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한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도 전국 4위,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서울시의 ‘2014년 주차환경개선 분야’ 인센티브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그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기반 조성에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