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밴락스테이션 모스카토' 선보여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앞두고 최근 수요가 급증한 모스카토 와인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호주산 밴락스테이션(Banrock Station) 모스카토는 테스코와 홈플러스가 손잡고 아시아 시장을 위해 소싱한 화이트 와인이다.
밴락스테이션은 호주 아콜레이드사가 소유한 와이너리로 연간 600만 호주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 세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한 대표적인 그린 와이너리다. 상큼한 열대 과일의 풍미와 산뜻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가격대는 국내에 출시하기 전부터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고려해 가격을 책정, 1만원대(1만49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측은 "밴락스테이션 모스카토는 최근 론칭한 호주 하디 와인과 더불어 글로벌 소싱 및 FTA 발효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품질은 높여 호주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락스테이션 모스카토는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1월7일까지 1만1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지난 해 12월부터 올 11월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 매출은 12월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1월이 높았다. 12월의 베스트 셀링 품목으로는 모스카토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볍고 상큼하게 즐기기 좋으며 달콤한 과일의 맛과 풍미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연인, 친구, 가족들과의 모임이 많은 12월에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한-호주 FTA 발효를 기념해 지난 10월에 출시한 호주 빈야드(Vineyards) 와인의 가격을 20% 전격 인하해 빈야드 전 품목(3종)을 5500원에 판매한다. 출시 당시 6000원대 가격으로 홈플러스 매장 및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빈야드 시리즈는 이번 한-호주 FTA로 가격이 더욱 저렴해져 국내에서 호주 와인의 대중화를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손아름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최근 호주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으로 산뜻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와인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출시한 밴락스테이션 모스카토는 이러한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적격의 와인"이라며 "가격 또한 1만원대 초반으로 매우 저렴하게 형성돼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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