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금왕' 김승혁(28) 등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들이 무료 급식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섰다.
19일 서울역 인근 '따스한 채움터'에서 홀로 사는 노인과 노숙자를 대상으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신인왕 박일환(22ㆍJDX멀티스포츠)과 문경준(32ㆍ휴셈), 김인호(21ㆍ핑) 등이 동참했다. 김승혁은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는데 잠시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겨울철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선수들은 이에 앞서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사랑의 쌀 나눔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인우(42) 선수회장은 "올 시즌 많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해 기쁘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 불우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