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올해 하반기 민원 만족도서
광주광역시 남구지역 주민들이 남구청에서 제공하는 민원행정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2014년도 하반기 민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민원인의 91.0%는 민원행정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 가운데 민원 처리기한이 법으로 정해져 2일 이상 소요되는 유기한 민원 5686건을 제출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전화 모니터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지표는 ▲업무처리 신속성 ▲민원응대 친절성 ▲업무처리 적극성 ▲편의시설 등 4가지였다.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91.0%로 상반기 87.9% 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조사 항목별로 신속성과 친절성, 업무처리 적극성, 편의시설 항목에서 전체적으로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업무처리 적극성과 편의시설은 91.4%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민원응대 친절성은 90.7%이었다.
남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업무에 반영, 민원처리 업무시 민원인의 입장에서 좀 더 세심한 배려를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민원인이 담당 부서를 방문했을 때 담당 직원이 출장 등의 사유로 업무 처리를 하지 못 할 경우 다른 직원이 처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지 않도록 민원처리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통해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친절 종합계획 등을 수립해 직원 친절교육과 부서별 세부 실천과제를 꾸준히 발굴·추진해 온 결과가 이번 하반기 민원행정 만족도 조사에 반영된 것 같다”며 “주민들 입장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민원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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