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2014 동절기 전통시장 가는 날’을 추진한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등 2곳의 전통시장에서 남구청 공직자들의 전통시장 장보기가 치러진다.
남구는 이날 구청 실·과·소 및 16개 동주민센터를 2개 그룹으로 나눠 무등시장과 봉선시장서 각각 장보기를 진행한다.
공무원들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활용해 과일과 야채,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워낙 경기가 좋지 못하다 보니 전통시장을 찾은 소비자들도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동절기 전통시장 가는 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전통시장 상품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분기별로 한번씩 공무원이 찾아가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추진해 오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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