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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땅콩회항' 증거인멸 주도 대한항공 임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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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18일 대한항공 회항 사건과 관련, 직원들에게 최초 보고 이메일 삭제를 지시하고 거짓진술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를 입건했다.


여 상무는 조현아 전 부사장에 의해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국토교통부 조사를 받을 때 19분간 배석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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