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는 인도에서 신형 i20(현지명 더엘리트 i20)가 '2015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언론사와 평가단은 최종후보에 오른 혼다 씨티, 마루티스즈키 시아즈 등과 비교한 결과 신형 i20의 손을 들어줬다. 인도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전문매체 10곳의 소속기자 1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판매실적과 가격, 성능, 기술적 혁신, 디자인, 연비, 가격 대비 성능, 안전, 신시장 창출 및 소비자 평가항목 등을 종합해 뽑는다.
해치백차종인 i20의 최신모델인 이 차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이 적용돼 6각형 그릴과 검정색 C필러가 강조됐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각종 편의사양을 넣었다. 신형 i20는 출시 4개월 만에 6만대가 계약되는 등 현지에서 인기가 많다.
앞서 현대차는 2008년 i10, 지난해 그랜드 i10이 같은 상을 받았다.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인 인도 올해의 차에서 한 업체가 2년 연속 수상 및 3회 수상을 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