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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문위도 파행…與野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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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상임위가 부분 파행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가동될 것으로 예상됐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마저도 무산됐다.


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오전 여당 지도부에서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합당한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붙잡으라고 하는 바람에 오늘 전체회의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정에 책임있는 여당 지도부가 예산과 법을 붙들고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본 적이 없다"며 "이런 식으로 무력화시키려면 차라리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나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교문위에 들어와 직접 협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만 처리하기 위해 오늘 전체회의가 소집된 것"이라면서 "야당에 불리한 상임위는 열지 못하게 막고 유리한 상임위만 골라서 열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내년 9월 광주에서 개관하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을 국가가 직접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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