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상의원'의 VIP 시사회가 취소됐다.
17일 복수의 영화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씨네파크 7층에서 열릴 예정이던 '상의원' VIP 시사회가 취소됐다.
당초 미니토크쇼 등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영화관 문제로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16일 "최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4관에서 발생한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하여 고객 여러분들께 심려와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 서울시 조치에 따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가 2014년 12월 17일부터 일시적으로 영업이 중단된다. 이로 인하여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행사에 차질을 빚게 된 '상의원'은 급히 다른 장소를 물색했지만 섭외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시사회를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상의원'은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등이 출연하며, 조선시대 왕실 의복을 만드는 기관인 상의원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움에 대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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