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강정호, 포스팅금액 최대 1500만 달러 예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언론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특급 유격수 강정호(27·넥센)의 예상 포스팅 금액을 언급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5일(한국시간) "한국의 유격수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이 곧 시작된다"며 "2014시즌 한국프로야구에서 3할5푼4리에 39홈런 115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예상 포스팅 금액은 5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강정호는 3년 24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소식을 미국 언론 중 뉴욕의 언론에서 전한 이유는 뉴욕을 연고로 한 메츠가 강정호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츠는 "강정호는 공격과 수비가 뛰어나 메츠의 유격수 또는 다른 포지션에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 능력이 확실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큰돈을 투자하는 데 위험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했다.
한편 강정호의 포스팅은 오늘(15일) 시작된다. 올 시즌이 종료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세 명의 선수 중 김광현과 양현종과는 달리 강정호는 시즌 초반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현재 뉴욕 메츠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의 포스팅 참여도 눈여겨 볼 만큼, 강정호의 미국 진출 여부에 미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한국산 유격수의 매서움울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강정호를 향하고 있다.
강정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정호, 현진이 대우 받고 가자" "강정호, 국가대표 유격수 강정호" "강정호, 잘생겼네" "강정호, 메이저 가면 2루수도 활약하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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