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갑작스런 한파에 'HOT 아이템' 인기

시계아이콘02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2월 초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방한상품 판매 대폭 늘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12월 초를 기점으로 방한상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11월이 방한상품 성수기로 통하는데 올해는 한파가 느즈막이 시작되면서 관련 상품 판매율 상승도 한 달 가량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온수매트, 커튼, 가습기 등 대표적인 방한상품 외 스프레이형 에어캡 등 난방비 최소화에 도움이 되는 이색상품의 인기가 눈에 띈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 CJ몰(www.CJmall.com)과 소셜커머스 CJ오클락(www.oclock.co.kr)의 매출 현황에 따라 12월 한파 이후 판매율이 급상승한 주요 상품을 살펴봤다.


◆공간별 맞춤 난방이 가능한 핫(HOT) 아이템= 지난해에 이어 보조난방기구로 온수매트의 인기가 뜨겁다. 전기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기파 노출에 대한 염려가 적고 전기료도 줄일 수 있으며 침실, 아이 놀이방 등 주로 사용하는 공간에 집중적인 난방이 가능해 효율성도 높기 때문. CJ몰에 따르면, 12월 첫 주 온수매트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주문금액은 302% 급상승했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기가 좋은 상품은 지난 11월부터 CJ오클락 단독으로 9만9000원 특가에 판매 중인 삼원온스파의 온수매트다. 11월 초 3일만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잇달으면서 14일까지 앵콜딜을 진행하고 있다.


◆집안 인테리어와 보온효과를 동시에 잡는 핫 아이템= 카페트, 커튼, 침구 등의 리빙용품은 겨울철 집안 분위기를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집안 온기를 유지해주는 보온효과가 뛰어난 효자품목이다.


카페트, 커튼군은 12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점과 맞물려 12월 1주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고 특히, CJ몰 단독 판매 중인 앨리스고즈홈 커튼이 10만원 후반대의 고가품임에도 불구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닥 온도를 높여주는 카페트 역시 한일카페트 상품을 주축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일 카페트는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침구류의 경우 겨울침구의 대표격인 극세사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스 솜털이 90% 함유된 프리미엄 구스 상품이 전년 대비 약 135% 매출 성장을 이루며 올겨울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구스 열풍이 패딩에 이어 침구용품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호텔식 침구 인기의 영향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J몰에서는 약 60만원대 가격을 호가하는 호텔식 침구 전문브랜드 헬렌스타인의 모던클래식 임페리얼 거위털 패키지의 주문량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이에 CJ몰에서는 구스 침구 상품군을 강화, 추가로 클래식패브릭 프리미엄 구스딜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온과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이색 상품군의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급격히 대중화된 일명 '뽁뽁이' 에어캡이 올해는 디자인적 요소까지 갖춰 등장했다. 만화 캐릭터를 비롯해 눈, 트리 등 다채로운 패턴을 넣은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젊은 소비자층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오는 22일까지 CJ오클락에서는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의 에어캡을 7400원에 선보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보?라바 캐릭터 에어캡을 65%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스프레이형 에어캡은 간단하게 뿌리는 것만으로도 보온효과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보온상품으로 인기가 좋다.


◆적절한 습도 조절로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하는 핫 아이템= 겨울철 난방과 보온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습도 관리다. 습도 관리를 통해 건조한 환경 탈피 및 따듯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맘때가 에어워셔, 가습기 업계 대목으로 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CJ몰 11월 한 달간 가습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12월 첫째 주 한주간 판매량만 900대 이상을 기록했다.


가습기 부분에서는 닥터스 에어큐브 안심가습기 DW-H350(7만9000원대) 상품이 CJ몰 내에서 단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단 한 번의 급수로 최대 1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세척이 용이해 세균 번식의 위험이 적어 아이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사이에서는 PC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어메이징 가습기(1만7500원)'가 인기다. 12월 현재까지 전월 대비 주문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올 겨울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갑작스럽게 한파가 몰아 닥치면서 12월 초부터 난방 및 보온상품에 대한 주목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며 "난방 효율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웃풍 및 열손실을 막는 보온제품, 에너지효율이 높은 보조난방기구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