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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한파에 'HOT 아이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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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 본격적인 겨울 한파에 방한상품 판매 대폭 늘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12월 초를 기점으로 방한상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11월이 방한상품 성수기로 통하는데 올해는 한파가 느즈막이 시작되면서 관련 상품 판매율 상승도 한 달 가량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온수매트, 커튼, 가습기 등 대표적인 방한상품 외 스프레이형 에어캡 등 난방비 최소화에 도움이 되는 이색상품의 인기가 눈에 띈다.

CJ오쇼핑이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 CJ몰(www.CJmall.com)과 소셜커머스 CJ오클락(www.oclock.co.kr)의 매출 현황에 따라 12월 한파 이후 판매율이 급상승한 주요 상품을 살펴봤다.


◆공간별 맞춤 난방이 가능한 핫(HOT) 아이템= 지난해에 이어 보조난방기구로 온수매트의 인기가 뜨겁다. 전기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기파 노출에 대한 염려가 적고 전기료도 줄일 수 있으며 침실, 아이 놀이방 등 주로 사용하는 공간에 집중적인 난방이 가능해 효율성도 높기 때문. CJ몰에 따르면, 12월 첫 주 온수매트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주문금액은 302% 급상승했을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기가 좋은 상품은 지난 11월부터 CJ오클락 단독으로 9만9000원 특가에 판매 중인 삼원온스파의 온수매트다. 11월 초 3일만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잇달으면서 14일까지 앵콜딜을 진행하고 있다.


◆집안 인테리어와 보온효과를 동시에 잡는 핫 아이템= 카페트, 커튼, 침구 등의 리빙용품은 겨울철 집안 분위기를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집안 온기를 유지해주는 보온효과가 뛰어난 효자품목이다.


카페트, 커튼군은 12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점과 맞물려 12월 1주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고 특히, CJ몰 단독 판매 중인 앨리스고즈홈 커튼이 10만원 후반대의 고가품임에도 불구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바닥 온도를 높여주는 카페트 역시 한일카페트 상품을 주축으로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일 카페트는 매출이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침구류의 경우 겨울침구의 대표격인 극세사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구스 솜털이 90% 함유된 프리미엄 구스 상품이 전년 대비 약 135% 매출 성장을 이루며 올겨울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구스 열풍이 패딩에 이어 침구용품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호텔식 침구 인기의 영향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J몰에서는 약 60만원대 가격을 호가하는 호텔식 침구 전문브랜드 헬렌스타인의 모던클래식 임페리얼 거위털 패키지의 주문량이 연일 증가하고 있다. 이에 CJ몰에서는 구스 침구 상품군을 강화, 추가로 클래식패브릭 프리미엄 구스딜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온과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이색 상품군의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급격히 대중화된 일명 '뽁뽁이' 에어캡이 올해는 디자인적 요소까지 갖춰 등장했다. 만화 캐릭터를 비롯해 눈, 트리 등 다채로운 패턴을 넣은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젊은 소비자층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 오는 22일까지 CJ오클락에서는 북유럽 스타일 디자인의 에어캡을 7400원에 선보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보?라바 캐릭터 에어캡을 65%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스프레이형 에어캡은 간단하게 뿌리는 것만으로도 보온효과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보온상품으로 인기가 좋다.


◆적절한 습도 조절로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하는 핫 아이템= 겨울철 난방과 보온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습도 관리다. 습도 관리를 통해 건조한 환경 탈피 및 따듯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맘때가 에어워셔, 가습기 업계 대목으로 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CJ몰 11월 한 달간 가습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12월 첫째 주 한주간 판매량만 900대 이상을 기록했다.


가습기 부분에서는 닥터스 에어큐브 안심가습기 DW-H350(7만9000원대) 상품이 CJ몰 내에서 단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단 한 번의 급수로 최대 1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세척이 용이해 세균 번식의 위험이 적어 아이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사이에서는 PC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어메이징 가습기(1만7500원)'가 인기다. 12월 현재까지 전월 대비 주문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올 겨울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갑작스럽게 한파가 몰아 닥치면서 12월 초부터 난방 및 보온상품에 대한 주목도가 급격히 상승했다"며 "난방 효율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웃풍 및 열손실을 막는 보온제품, 에너지효율이 높은 보조난방기구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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