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전성기를 쉬면서 보냈다" 질문에…한석규 "정리할 시간 필요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한석규가 한국 영화 부흥기인 2000년대에 휴식기를 가진 이유를 털어놨다.
한석규는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석규는 "전성기를 쉬면서 보낸 배우"라는 손석희 앵커의 말에 "과찬이다"라고 하며 웃음 지었다.
손석희는 "전성기 때 팬들을 만나는 게 좋지 않냐" 물었고 한석규는 "글쎄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며 "공백기를 가진 것이 한 가지 이유는 분명 아니다"고 전했다.
한석규는 "지난 2000년부터 만 3년 공백기를 가졌다. 2000년대 한국 영화는 부흥기였지만 거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영화 외적으로 주식 시장도 활성화됐고 영화 시장이라는 것이 외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편수도 100편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석규는 "영화 산업은 물론 내가 하는 연기 자체도 달떠있다고 해야 하나? 그런 시기였다. 개인적으로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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