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 멤버에 재선임됐다.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하 대표가 맡고, 내년부터 장동현 신임 대표가 이사회 멤버직을 수행한다.
전 세계 220여개국 800여 통신 사업자모임인 GSMA는 SK텔레콤을 포함해 향후 2년간(2015~2016년) GSMA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11일(영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GSMA이사회는 SK텔레콤외에 미국 버라이즌,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등 세계 주요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과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 사무총장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측은 "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것은 SK텔레콤의 활발한 이사회 활동과 GSMA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15년에도 GSMA가 주관하는 각종 전시회 참여와 함께 3밴드 LTE-A 서비스 상용화 등의 첨단 서비스 도입으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 GSMA 발전에 기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과 전세계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선순환적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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