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파생상품 개인투자자 보호제도 강화방안 시행을 앞두고 15일부터 파생상품 모의거래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신규 개인투자자들에게 가상 모의거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개인투자자 보호제도 강화방안이 시행되면 신규 개인투자자는 파생상품거래 사전교육을 30시간 이수해야하며 파생상품모의거래를 50시간 참여해야 파생상품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기존 일반개인투자자 중에서 개인투자자 보호제도 시행 전 거래인인 오는 26일까지 미결제약정 보유일수가 20거래일 미만인 경우에는 신규 일반개인투자자로 간주되며 교육을 받아야한다. 사전교육은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담당하며 수강신청은 15일부터 받는다.
모의거래를 원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모의거래 전용 홈페이지(http://trn.krx.co.kr)에서 회인가입 후 파생상품 모의거래 인증시스템(HTS)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코스피200선물 및 옵션상품 투자를 연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모의거래 대상 파생상품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모의거래시장은 정규시장과 동일하게 운영하지만 모의거래 교육 조기이수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장종료 후에도 정규장을 재현한 리플레이(Replay)장 운영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의거래 전용홈페이지는 15일부터 개설되며 26일에는 서버교체로 운영되지 않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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