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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끝이야?" 기네스북에 오른 미션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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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의 격전지는 12개 코스 216홀의 '매머드', 하이커우에 180홀 더

"어디가 끝이야?" 기네스북에 오른 미션힐스 중국 미션힐스 월드컵코스 18번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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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어디까지야?"

중국 미션힐스골프장은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알 수 없다. 세계 최대 골프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광둥성의 선전과 둥관에 걸쳐 12개 코스, 무려 216홀이다. 하이난도의 하이커우에 10개 코스의 180홀이 더 있다는 점도 놀랍다. 1994년 개장한 선전 미션힐스가 형뻘이다. 중국에 골프금지령이 풀린 1984년 광둥성 최초의 골프장 중산온천골프장이 개장한지 불과 10년 만에 공룡 골프장이 탄생했다.


설계가의 면면부터 남다르다. 잭 니클라우스와 호세 마리아 올라자발, 데이비드 듀발, 비제이 싱, 점보 오자키, 닉 팔도, 그렉 노먼, 아니카 소렌스탐, 어니 엘스, 데이비드 레드베터 등 10명의 전설적인 프로골퍼와 교습가에게 거액을 주고 먼저 180개 홀을 만들었다. 몇 년 뒤 역시 세계적인 설계가 피트 다이와 중국 골프의 선구자 장랸웨이가 18홀씩을 더했다.

선전에 5개, 둥관 5개, 그 사이의 미드밸리에 2개 코스가 자리 잡았다. 각 구역에 따라 클럽하우스 3개, 선전에서 둥관까지 자동차로 30분은 족히 걸리는 거리라는 점에서도 그 엄청난 규모를 상상할 수 있다. 5성급 호텔은 물론 컨벤션센터와 레크레이션센터, 수영장, 스파, 대규모 테니스장까지 온갖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다. 둥관 쪽이 더 거대하다.


5성급 호텔의 객실은 300개가 넘고 가장 비싼 방은 하루에 1000만원을 넘는다. 2층 그랜드볼룸의 수용 규모는 무려 3000명,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는 단골 명소다. '월드키친'에서는 전 세계 먹을거리를 전부 맛볼 수 있다. 중국식과 미국식, 유럽식, 심지어 일본과 한국 요리만 전문적으로 해주는 레스토랑도 있다. 백화점 사이즈의 프로숍에서는 명품 가방이나 의류까지 판매한다.


선전 클럽하우스 쪽은 180여 객실이 야외 수영장을 둘러싼 모양으로 조성됐다. 피트니스센터와 스쿼시와 배드민턴 코트 등이 있다. 골프월드컵과 타이거우즈챌린지 등 빅 이벤트가 열린 곳은 선전에 있는 월드컵코스다. 니클라우스가 설계했고, 중국의 10대 코스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오늘부터 열전에 돌입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5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의 격전지다.


한국에서는 선전 바오안국제공항까지 주 4회 직항이 운항된다. 홍콩에서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어 많은 비즈니스맨들은 국경을 넘어 이곳으로 플레이를 하러 몰려든다.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다. 연중 따뜻한 기온 덕분에, 특히 2, 3월에는 매일 만원을 이뤄 사전 예약이 필수다.



선전(중국)=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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