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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유치원·어린이집' 222곳 위생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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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1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222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면역력이 약하고 집단생활을 하고 있어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유아들의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성남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으로 구성된 5개 팀의 점검반을 꾸려 각 시설의 식기류 소독여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등을 중점 살핀다. 또 겨울철 식중독균 노로바이러스와 식중독 예방 수칙에 관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항균 핸드워시, 살균소독 티슈 등 위생 용품도 무료로 나눠준다.

성남시 이경자 위생관리팀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영하의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소량으로 발병이 가능한 겨울철 대표적 식중독 원인균"이라면서 "날씨가 춥다고 손을 자주 씻지 않거나 실내에서만 활동하면, 사람끼리 감염이 쉬워져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보면 최근 5년 동안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연평균 38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45%인 17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 ▲채소, 과일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깨끗이 씻어 먹기 ▲굴 등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 먹기 등이 필요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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