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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원자력협정 연내 타결 어려울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연내 타결을 목표로 한미양국이 협상을 벌여온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어 양측이 조율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0일 기자들을 만나 "사용후 핵연료의 효율적 관리, 원전 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증진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해서 기존 협정보다 차별화된 내용 담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미국 측고 논의를 계속 중"이라면서 "설정된 목표를 이뤄가는 데 일부 세부 분야에서 미진한 부분 남아 있어,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연내 내 최종 마무리 짓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2년에 걸친 집중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전있는 부분은 다듬고 미진한 부분은 조율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로 만료되는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기 위한 협상을 2010년부터 진행해왔으나 농축·재처리 허용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정 만료를 두달 앞둔 지난 1월 협정 기간을 2016년 3월로 2년간 연장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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