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12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1차 성품 전달할 예정
광주광역시 남구가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지난 한달간 후원한 물품과 성금이 7000만원 가량 모아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저소득 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 결과 각종 후원 성품이 물밀 듯이 모아져 이웃사랑의 큰 물줄기를 이뤘다.
나눔 운동에 참여한 기업체 및 각급 기관을 살펴보면 소원정사에서 쌀 20㎏ 150포(800만원 상당)를 후원했으며, 남광주로타리클럽도 쌀 20㎏ 50포(250만원 상당)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쾌척했다.
또 사랑가족봉사단은 3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보내왔으며, ㈜남선산업은 지난해처럼 올해에도 5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굿플러스 협동조합 호남지역본부에서는 300만원 상당의 쌀 10㎏ 111포와 매달 월매출액의 일부를 남구청에 기부키로 하는 통 큰 후원을 하기로 했다.
더불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나눔회와 가족사랑봉사단, 나눔봉사단에서 300만원 상당 연탄 6000장을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으며 광주대학교 학생처와 국제라이온스 355B1지구에서도 600만원 상당의 김치 10㎏ 115상자를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이밖에 주월동 대왕물류 창고형 마트와 식자재 마트에서 1500만원 상당의 쌀 20㎏ 100포와 라면 300상자, 세탁세제 10㎏짜리 100개 등 생필품을 기탁했으며, 50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도 이웃사랑을 위해 쓰이게 됐다.
이와 함께 주월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영암 과수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대봉감을 관내 수십여 사회복지시설과 어르신들에게 간식용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운동을 내년 초까지 전개할 계획이다”며 “접수된 기부물품은 동복지호민관협의체 회의를 통해 기부물품 수혜자로 선정된 주민들에게 오는 12일 전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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