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작업공간과 판매숍으로, 주민에겐 예술품 쇼핑장소로 이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동남로 930 강동구 가전·가구 재활용센터에서 '강동리싸이클아트센터'를 오픈했다.
강동리싸이클아트센터는 재사용되지 않는 폐자원을 업사이(Upgrade+Recycle)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창작·전시하고 판매도 함으로써 재활용과 창작예술의 융합을 통한 창조적 재활용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강동재활용센터 2층과 1층의 일부(500㎡)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15개 부스에 20명의 각각 다른 장르의 작가들이 모여 창작활동과 판매, 교육활동을 하는 ‘오픈 창작스튜디오’, 70여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트샵’,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 작가들이 각자 또는 함께 콜라보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최초의 재활용 복합 아트센터라고 할 수 있다.
창작오픈스튜디오에서는 단순한 창작활동과 동시에 수명을 다 하거나 못쓰게 된 각종 재료(자전거 유리 일러스트 종이 가죽 섬유 조명 쥬얼리 자수 도자 한지 천연염색 목공 금속 등)를 활용, 재활용 폐자재를 예술적 가치로 새로 태어나게 하는 업사이클 작업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숍은 비입주작가를 위한 판매숍으로 아트상품을 단순히 진열 판매공간이 아닌 작가 스토리보드 이미지를 곁들여진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공예강좌를 열어 재활용수공예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리사이클시티 운영시간과 동일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상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청소행정과(☎ 3425-5883) 또는 강동리사이클아트센터(☎2061-0637)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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