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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축구에 정치 개입, 바람직하지 않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슈틸리케 감독 "축구에 정치 개입,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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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0·독일)이 최근 불거진 시·도민 구단주의 K리그 비판 움직임에 대립각을 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K리그 클래식 감독들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축구에 정치가 개입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는 "승격과 강등은 축구인에게 삶의 일부다. 선수와 팀보다 정치가 축구에 개입되는 현실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심판판정이 불공정하고, 의도적인 오심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이재명 성남FC 구단주(50)와 2부 리그 강등에 대해 팀 해체까지 언급한 홍준표 경남FC 구단주(60)에 대한 쓴 소리다.

슈틸리케 감독은 "승강제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정치적인 이슈로 축구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 잘못됐다"고 재차 강조했다. 오찬을 함께한 최용수 FC서울 감독(41)도 "패자가 이긴 팀에게 축하를 해주는 것이 스포츠의 감동이다. 정치가 축구에 많이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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