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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캐스팅 된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파격 동성애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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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캐스팅 된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파격 동성애로 '눈길' BBC 드라마 '핑거스미스 [사진=BBC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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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캐스팅 된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파격 동성애로 '눈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가 확정됐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측은 "'아가씨'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확정하고,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 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가씨'의 원작인 소설 '핑거 스미스'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이 소설은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히고 있다.


1966년 웨일스 출생인 사라 워터스는 레즈비언 역사 소설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구상하게 된 처녀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를 시작으로 '끌림(Affinity)'(1999) '핑거스미스(Fingersmith)(2002)' 등의 소설로 "레즈비언 역사 소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으며 문학상을 휩쓸었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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