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브루나이에도 한류 열풍이 불어닥칠 수 있을까? 그룹 티아라가 소속된 MBK엔터테인먼트가 동남아 브루나이에서 한류마케팅과 스타마케팅 프로모션을 시작하게 된 가운데 현지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MK그룹은 9일 "IMK그룹이 MBK엔터테인먼트와 한류마케팅 및 스타마케팅 프로모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며 "MBK엔터테인먼트가 향후 브루나이에서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MBK엔터테인먼트는 IMK그룹과의 업무 제휴로 브루나이 현지에서의 한류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IMK그룹은 지난해 11월 20일 브루나이 국영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현지에서 화장품과 바이오산업, 생활용품 제조, 유통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IMK그룹은 소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특화된 기술력과 브루나이 연구진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해 온 약 70여 가지의 열대 천연 자생 식물을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브루나이 왕실에 공급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IMK그룹은 브루나이 산자부와 합작으로 수산자원 유통 및 개발사업을 해왔던 회사인 ㈜진도를 기반으로 해 이번에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생활용품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한-브루나이 경제 협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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