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통일부는 남북역사학자협의회의 '개성 만월대 및 평양 고구려고분군 남북공동발굴·조사사업'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우리 민족 기록유산 남북공동전시사업' 관련 방북 신청을 8일 각각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기광서 기획총괄위원장 등 5명은 9일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나 만월대와 평양 고구려고분군 남북공동발굴ㆍ조사사업에 대해 협의를 할 예정이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신동호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5명이 10일 개성을 방문해 조선왕조실록 4대본 등 기록유산의 남북공동전시사업에 관해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비정치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교류는 지속 허용해 왔으며 이번 2건의 방북에 대해서도 민족공동문화유산 보존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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