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녹십자는 봉사배려와 인간존중이라는 기업정신 실천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온정의 바자회’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R&D센터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녹십자의 ‘온정의 바자회’는 지난 3일부터 열린 전국의 지방사업장 및 오창, 화순, 음성공장의 행사에 이어 5일 녹십자 R&D센터까지 릴레이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임직원들이 기탁한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2000여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됐다. 올해는 특히 리퍼비시(refurbish, 재정비) 제품 및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코너 또한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으로 성황리에 모든 판매가 종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날 개최된 바자회를 통해서만 수익금이 약 5000만원에 달했으며 지방사업장, 공장 등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약 9300만원이다.
김관호 녹십자 이사는 “회사의 핵심가치인 봉사배려와 인간존중의 기업정신을 실천하고자 23년간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수익과 먹거리 행사, 경품행사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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