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580가구·2차 766가구 등 총 1346가구 일괄분양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호반건설이 오는 11일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는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4·B7블록에 134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건립된다. 1차(B4블록)는 지하 1~지상 25층 7개동에 ▲전용 69㎡ 243가구 ▲84㎡ 337가구 등 580가구로 구성된다. 2차(B7블록)은 지하 1~지상 25층 8개동, 전용 ▲69㎡A 309가구 ▲69㎡B 71가구 ▲84㎡A 312가구 ▲84㎡B타입 74가구 등 총 766가구로 건립된다.
1·2차가 동시 분양돼 수요자의 선호에 따라 택할 수 있다. 1차는 신안산선 목감역(예정) 역세권 단지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 시설과 공공 청사,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차는 마산·운흥산·물왕저수지 등 녹지공간과의 접근성이 높고, 중심상업지구와 주거여건이 뛰어나며 단지 인근에 초,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이고,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계약금 일부 분납 조건으로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시흥 목감지구는 수도권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저평가돼 있지만 교통 여건이 뛰어나 서울 접근성이 좋고 인근의 광명역세권의 후광 효과까지 기대돼 고객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시흥 목감지구는 시흥시 목감·조남·산현·물왕동 일대 174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다. 아파트(1만1823가구)와 주택 등 총 1만2105가구가 건설된다. 목감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2016년 5월(예정)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 목감역(예정)이 개통되면 여의도와 신도림까지 20~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사업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광명역세권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광명역세권에는 이케아(IKEA) 한국 1호 매장이 오는 18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가구와 소품을 전시한 60여개의 공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아울렛 광명점도 지난 5일 개점했고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광명점도 운영 중이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판상형 설계로 일조권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알파 공간을 선택할 수 있고 서비스 면적을 최대로 확보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전용 84㎡의 경우 모두 4룸(알파룸 포함)으로 설계되며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범죄예방설계(셉테드) 인증을 받았고 외부 침입에 취약한 저층부 및 최상층 일부 가구에 동체감지기를 설치해 방범을 강화한다. 지하주차장과 인적이 드문 장소에 조명, 감시 카메라, 비상벨 등을 설치한다. 또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로 조성하고 광폭 주차면을 선보인다. 전체에서 50% 이상을 2.5m×5.1m로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 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자녀에게 필요한 작은 도서관, 키즈 클럽, 다목적실 등도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2순위, 17일 3순위로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일은 1차 12월23일, 2차는 24일에 진행된다. 계약 기간은 29일부터 31일까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406 광명역 8번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1차는 2017년 4월, 2차는 2018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문의 1688-1056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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